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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취업 사기 범죄는 최근 몇 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살인까지 이어지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1. 캄보디아의 취업 사기 피해 사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연간 1~10건에 불과하던 피해 신고가 2024년에는 220건, 2025년 8월 최근까지 무려 330건에 달한다고 한다.
📍 급증하는 피해 사례(2021~2025년)
연도 | 피해 신고 건수 |
---|---|
2021년 | 4건 |
2022년 | 1~20건 |
2023년 | 17건 |
2024년 | 220건 |
2025년(8월까지) | 330건 |
2. 취업 사기의 주요 수법과 피해 유형
👫 고수익 미끼, SNS/텔레그램 접촉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텔레그램으로 접근해 월 수백에서 수천만 원 고수익, 교통비와 숙식비 지원 등을 내세운다. 피해자가 기본 서류(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등)를 제출하고 출국하면 곧바로 여권과 휴대전화 금품을 빼앗는다.
👺 감금/폭행, 보이스피싱 강요
도착 즉시 우범지대 범죄단지로 끌려가 구타와 폭언을 당하고, 보이스피싱 및 불법 인터넷 범죄에 강제로 동원된다. 업무 거부 시 지속적인 폭행과 고문,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이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에는 감금 끝에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 가족에게 금전 요구
피해자는 가족에게 연락해 몸값을 요구하도록 강요받기도 한다. 범죄 조직은 신고 시 더 심한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협하며, 탈출이 시도되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3.피해자가 주의해야 할 점
- 지나치게 좋은 조건(높은 급여, 항공권 지원)을 제시하면 의심하여야 한다.
- 현지 취업 비자 없이 출국하거나 계약서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서명하는 것은 위험하다.
-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와 반드시 직접 상담하고, 실제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 피해 상황 시 캄보디아 경찰 핫라인(117번), 영사콜센터, 대사관 등에 연락해야 한다.
4. 글을 마치며
캄보디아의 취업 사기 범죄는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고수익, 쉽고 빠른 취업 기회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는 감금, 폭력, 가족까지 위협하는 거대한 범죄 조직이 숨어 있다.
반드시 해외 취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제안은 무조건 거절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