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규제 일정 및 단계
플라스틱 금지의 첫 번째 단계는 2024년 4월 22일에 공식적으로 발효되었지만, 10월 22일에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종료된 후에야 시행되었다. 이 적응 기간 동안 케이터링 산업은 일회용 식기 사용을 3천 만 세트 줄이는 데 성공했고, 숙박 부문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80% 줄였다.
앞으로 두 번째 단계는 이르면 2025년에 시작되며 플라스틱 식품 용기, 통조림 음료 플라스틱 포장, 식탁보 및 기타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을 포함되도록 제한 사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단계적 구현은 홍콩의 광범위한 환경 전략의 일부로, 2030년까지 1인당 폐기물 배출량을 40~45% 줄이고 재활용률을 55%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폐기물 요금 제도를 시행할 계획도 포함되어져 있다.
2. 제한된 플라스틱 품목
-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포크, 수저, 칼, 접시), 빨대, 컵과 같은 식사 관련 용품
- 일회용 세면도구(샤워캡, 칫솔, 빗), 플라스틱 물병
3. 비즈니스 적응 조치
식당과 호텔들은 규제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대안을 도입하고 있는데, 환경단체 '그린 어스'의 에드윈 라우에 따르면, 많은 식당들이 종이 숟가락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일회용품으로 전환했으며, 일부 고객들은 테이크아웃 주문 시 수저를 아예 요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샤워캡 같은 일부 품목의 대체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물품은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바꾸거나 고객들에게 개인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적응하고 있다.
John Lee 행정장관은 이번 규제가 사업체를 처벌하기보다는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정부는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기간'을 주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콩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규제 시행 후 케이터링 업계는 일회용 수저 3,000만 세트의 사용을 줄였고, 접객서비스 부분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이 80%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4. 환경 영향 목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 규제는 홍콩의 '2035년 폐기물 청사진'의 일환으로,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을 40~45% 감소시키고 재활용률은 55%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콩환경국에서 주도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내 매립지 포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노력은 대기질 개선,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보존 등 홍콩의 다양한 환경 보호 이니셔티브와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 참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시민들의 환경 보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Green$ ePIS'와 같은 재활용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