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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운동본부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가발을 제공하기 위해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는 단체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부 절차와 실제 기부 후기 등 어머나운동본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어머나운동본부 소개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어머나운동본부의 줄임말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100프로 인모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단체다.
매년 1,500명씩 발생하는 20세 미만의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해 일반인들이 기부한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수집하여 맞춤형 가발을 제작한다.
이 단체는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국제협력개발협회에서 운영하며, 가발 제공을 통해 소아암 환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신적 상처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배냇머리부터 엄마와 딸 동반 기부, 장발 아저씨의 기부 등 다양한 사람들의 기부 사연도 소개되어지고 있다.
2. 어머나운동본부, 머리카락 기부 조건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 가능한 머리카락은 최소 25cm 이상의 길이와 30가닥 이상이어야 한다. 예전과 달리 현재는 염색이나 펌, 새치 머리도 기부할 수 있지만 손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의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것을 권장한다.
머리카락은 반드시 완전히 말린 상태로 준비해야 하며, 이는 운송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부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특수 가발 제작에 사용되어 치료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정신적 상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어머나운동본부, 기부 절차 안내
어머나운동본부 |
기부 과정은 크게 머리카락 준비, 발송, 온라인 신청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때 '기부용'이라고 미리 알리고, 고무줄로 묶은 후 자르도록 한다. 자른 머리카락은 완전히 말린 후 깨끗한 봉투나 상자에 담아 어머나운동본부로 등기나 택배로 발송한다.
착불은 ❌불가❌하니 발송에 참고하기 바란다.
발송 후에는 어머나운동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 회원가입 후, '모발, 헌혈증 기부' 메뉴에서 기부신청서를 작성한다.
이때, 머리카락을 보낸 운송장 번호와 택배사 정보를 함께 기입하여야 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모아서 한 번에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기부 신청서 작성 및 인증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기부증서를 받아 볼 수 있다.
- 머리카락 보내는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소흘로116번길 18-9(우:11183)
4. 어머나운동본부, 실제 기부 후기
어머나운동본부 |
어머나운동본부 |
어머나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한 자들은 공통적으로 머리를 자른 후 가벼움과 해방감을 느꼈으며, 동시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뿌듯함도 경험하였다고 한다.
특히, 남성 장발자의 경우 2년 이상 머리를 기르는 과정에서 더위와 관리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부 후 만족감이 컸다고 후기를 전하였다.
기부증서를 받는 순간의 감동도 크지만 많은 기부자들이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면서 가족이나 지인들도 동참하게 된다고 한다.
미용실에서는 '기부용'이라고 말하면 친절하게 잘라주고 포장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며, 원양어선에서 2년간 머리를 기른 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 사례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나눔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