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FC 316 주요 경기 결과
메랍 드발리시빌리가 션 오말리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UFC 밴텀급 챔피언 벨트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메인 이벤트에서 드발리시빌리는 전체 타격 141-38, 중요 타격 52-31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그라운드 통제력을 발휘하며 오말리를 굴복시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좀비 주니어'라 불리우는 우리나라 선수 유주상은 UFC 데뷔전에서 제카 사라기를 상대로 불과 28초 만에 KO승을 거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의 오른손 펀치를 피한 후 정확한 왼손 체크훅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사라기의 커리어 최초 KO패를 안겼다.
이 경기 후 유주상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인 UFC 데뷔를 마쳤다.
2. UFC 317 경기 일정
오는 6월 29일(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17이 개최된다.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 공석 타이틀전으로 확정되었다.
UFC 317은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IFW)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6월 26일(목) 명예의 전당 시상식, 6월 27일(금)~28일(토) 엑스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경기는 티빙(TIVIN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격투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우리나라 선수 출전 현황
우리나라의 고석현 선수가 7월 22일(화) UFC 옥타곤 데뷔전을 앞두고 있으며, 박현성 선수는 최근 2연승을 달성하며 한국 UFC 파이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9일(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UFC 312에서 박현성의 활약 이후, 유수영, 최승우, 이창호, 이정영 등 4명의 한국인 파이터들이 3~5월 사이에 UFC 경기에 출전하였다.
- 최승우 : 3월 16일(일) 케빈 바셰호스와 대결
- 유주상 : UFC 316에서 28초 만에 KO승 달성
- 박현성 : 플라이급에서 연속 피니시 승리로 UFC 강자로 부상
- 고석현 : 7월 22일(화) 옥타곤 데뷔전 예정
4. 로드 투 UFC 시즌4
한국의 차세대 UFC 파이터 발굴을 위한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4'가 2025년 5월 22일(금)~23일(토) 중국 상하이 UFC PI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페더급에 박어진(23세), 서동현(34세), 윤창민(30세)과 라이트급에 김상욱(31세), 박재현(23) 등 총 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현재 김상욱과 박재현은 4강에 진출했으며, 시즌1 우승자 박현성처럼 UFC 정식 계약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영보스' 박어진은 23세의 젊은 나이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천재 1호' 박재현 역시 같은 나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경우 박현성처럼 UFC 정식 계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