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확산 지역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5월 중순 한 주간 신규 확진자가 977명, 검사 양성률이 13.8%로 1년 만에 최고치를 도달했으며, 타이완 역시 같은 기간 코로나19 관련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가 전주 대비 91.3% 급증했다.
확산세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도 이어져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빨간 불이 켜졌고, 베트남에서는 최근 3주간 주 평균 20건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며 호찌민시 34건, 하노이 19건, 하이퐁 21건 등 대도시 중심으로 확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종식 이후 국경 개방과 낮은 백신 접종률이 재확산의 배경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코로나19에 감염되면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과 기침, 인후통, 비충혈 또는 콧물,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또한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 및 후각 상실,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도 경험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2~10일, 평균 5~7일 사이에 발현되지만,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2~4일 만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3. 코로나19의 고위험군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질환자, 면역 저하자,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특히 당뇨,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암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감염 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혼잡한 장소 방문 자제
-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철저히 유지
- 예방접종 적극 참여(특히 4차 접종 권고 대상)
-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 치료제 조기 투약으로 중증화 예방
4. 코로나19, 정부의 대응책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50세 이상 및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2025년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장하며 질병 확산을 억제하고자 한다.
- 베클루리주,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 확보 및 신속 처방 체계 운영
-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패스트트랙 진료 및 병상 확보
- 음압병상 활용계획 등 감염병 의료대응 기반 정비
-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국내 감염병 정보 연계 확대
- 요양병원 및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 강화 및 면회 제한
- mRNA 백신 플랫폼, 우선순위 감염병 백신의 국내 기술 개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