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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준비하던 20대의 산모가 무통주사를 투여받은 후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마취과 전문의가 주말이라 상주하지 않았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무통주사 시술을 했던 것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1. 사건 개요와 전말
2025년 6월 15일,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준비 중이던 20대 산모가 무통주사(경막외마취) 투여 후 10분 만에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지는 의료사고가 발생하였다. 해당 사건은 가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리며 이슈가 되었고, 의료계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 사건의 상세 경위
- 산모는 6월 17일 유도분만 예정이었으나, 15일에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 내원
- 입원 직후 자궁경부 2cm 열린 상태에서 무통주사 투여
- 당시 병원에 마취가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아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
- 투여 약 10분 후 어지럼증, 호흡곤란, 심정지 발생
- 응급 제왕절개로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으나, 산모는 약 3주 후인 7월 7일 사망
- 보호자는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수술 통보만 받았다고 주장
- 해당 사건은 의료 과실 및 시스템 미비가 논란이 되고 있음
2. 유사한 의료사고 사례
① 사건명 : 2018년 천안 여성병원(마취과 의사)
- 기도 확보 실패로 산모 사망 / 벌금 1,000만
② 사건명 : 2020년 대전 산부인과 제왕절개
- 마취 실패와 산소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산모 사망 / 의사 벌금형
🔎 관련 기사(TJB뉴스 유튜브, 연합뉴스 보도)
🏥 산부인과 의료사고의 공통점
- 마취과 전문의 부재 시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는 경우 사고 위험 증가
- 투여 직후 이상 증상(호흡곤란, 심정지) 발생 시 즉각적 응급조치 어려움
- 피해자와 가족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 동의 절차 미비
- 의료진의 실수 외에도 병원의 시스템, 인력 미비가 원인
- 이후 벌금형, 민사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짐
3. 앞으로의 전개와 전망
- 의료 분쟁 조정 절차 개시 및 수사, 소송 진행
- 의료진과 병원의 과실 여부 조사(마취, 응급조치, 동의서 작성 등)
- 마취 등 고위험 시술 시 전문 의료진 상주 의무화 필요성 대두
- 의료진의 대응 및 설명 의무 강화, 출산 관련 시스템 개선 요구
- 피해 가족의 심리 및 법률 상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 활성화
4. 글을 마치며
출산은 축복과 동시에 생명을 건 위험한 상황이기도 하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곳에서의 의료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의료진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전문 인력의 충원,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이번 대전 산부인과 의료사고 사건은 시스템 미비, 의료진의 과실과 소통 부족 등 복합적으로 작용된 참담한 사례다. 더욱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 더 알아볼 내용
- 산부인과 의료분쟁 중재와 보상제도
- 안전한 분만을 위한 전문의 상주 의무화와 응급시스템 개선
- 환자 권리와 동의서, 설명 의무의 강화
- 의료 현장의 실제 응급매뉴얼 준비 상태